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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로라입니다.♥
원전 사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후쿠시마 원전 폭발일텐데요,
그보다 훨씬 이전 러시아의
체르노빌 원전 대 폭발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다음 백과사전에 따르면,
체르노빌의 원전은 현재 우크라이나의
키에프시 100km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7년에 1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1983년에 4호기까지 준공되어
100MWe 급의 원자로 총 4개 호기가
운전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체르노빌의 원전사고는 원자로 자체의
설계경함, 방사선사고에 대한
심층방어의 결여, 운전원 및
조직의 안전 불감증 등이 결합되어
발생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이 사고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원전사고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원자로심 냉각 기능의 문제가 아닌,
원자로의 급격한 출력폭주로 인해
원전이 폭발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소련의 기술자들은 원전자체가 가지고
있는 관성력을 사용하여, 비상전력공급을
해결하기 위한 시험을 수행하고 있었다고 해요.
이 시험을 수행하기 위해선 터빈발전기가
최대의 속도로 돌고 있어야 하고, 1차측
원자로는 가능한 한 낮은 출력으로
운전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시험을 수행하던 운전원은
원자로 출력을 제어하는 과정에서 제어봉을
너무 급히 삽입하였고, 출력이 급하게 줄어드는
바람에 터빈발전기를 전출력으로 돌릴 수
없게 되자,
다시 원자로 출력을 올렸습니다.
원자로 출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제어봉을
너무 급하게 최대치까지 올려버렸고,
이로 인해 원자로 온도, 원자로 냉각수,
중성자플럭스 등이 불안정한 상태가 되면서
원자로의 출력진동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급격히 출력이 정상출력의 10배 이상으로
폭주하면서, 결국 폭발을 하게 되었고,
5,200PBq의 방사성물질이
대기로 방출되었습니다.
국제원자력사고등급에 의해 분류된 사고 중
가장 심각한 사고인 7등급이었다고 해요.
(원전사고 등급중 7등급은
후쿠시마와 체르노빌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1,2차 폭발이 일어났는데도 사고현장에 있던
직원은 원자로 폭발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고, 수습자들은 방사능
방호장비나 방사능 측정 장비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당시 사고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되었던
소방대원 중 31명이 방사선 과도피폭으로
사망을 했고, 유엔과학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2008년까지 방사선과 피폭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64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진입했던 사람들은 모두 유서를
쓰고 죽음을 각오하고 원자로로 들어가
모래와 콘크리트 5천 톤으로 지하수와
접촉을 막고 지붕을 씌워서
방사능이 유출되는 원자로를 봉인,
단시간에 사고를 수습했지만
방사능에 노출되어 3개월도 넘기지 못하고
모두 순직했다고 합니다.
이 사고로 작업원 2명이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원자로 건물 위쪽이 무너졌으며
크레인이 떨어지면서 노심을 파괴했다고 해요.
원자로 주변 30km이내에 사는 주민
9만 2000명은 모두 강제 이주되었습니다.
이 후에도 6년간 발전소 해체작업에 동원된
노동자 5,700명과 이 지역에서
이주한 민간인 2,510명이 사망하였고,
43만명이 암, 기형아 출산 등
각종 후유증을 앓았다고 합니다.
사고로 방출된 방사능의 총량은
초기에 방출된 휘발성의 희 가스류를
제외하고도 5천만 Ci정도로 추정되며
총 1억 Ci에 이를것이라고 합니다.
이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역사상 가장 최악의
원자력 발전 사고입니다.
* Ci : 큐리 (방사능 측정 단위)
당시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은
기상 변화에 따라 유럽 전역에 확산하였고,
우리나라 일부 지역에 낙진이 검출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체르노빌은 폭발사건 이후
아직까지 출입이 통제되고 있으며,
유령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체르노빌은 영화,게임,드라마 등
다양한 미디어 소재로 등장하기도 하고,
미스테리한 관심을 끄는 장소중 하나로
꼽힌다고 합니다.
체르노빌에 가까운 숲에는
방사능 평규 수치의 100배가 넘는
수치가 여전히 측정되고 있다고 해요.
체르노빌 사고의 최대 피해국은 벨라루스입니다.
사고 당시 바람을 타고 온 방사능 물질이
전국토의 23%를 오염시켰다고 합니다.
1940년만 해도 사람들은
방사능 물질에 대해 무지했습니다.
원자폭탄이 터진 다음 방사선이 계속해서 나오고,
그것으로 인해 사람들이 아프고 죽는다는 것은
일부 정부 관리들만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1950년 미국과 러시아가 핵무기 경쟁을
시작하며 원자력 발전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의 세금이 필요했기 때문에 핵의 위험성보단
원자력 발전소는 석탄 발전소를 대체하는
미래 친환경 기술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핵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철저하게 은폐했다고 해요.
지금도 체르노빌에는 200톤의
핵물질이 남아있는 원전 4호기가
콘크리트로 봉합되어 있으나,
현재 사고 원전 외벽에 균열이 생겨 자칫하면
대규모 방사능 유출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국제기구의 도움을 통해 대형 돔으로
사고 원전을 덮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안의 상황은 확인이
불가하다고 해요.
원전사고는 일본 후쿠시마 사고만 알고있었는데
알고보니 체르노빌은 훨씬 심각하고
소름돋는 사건이었습니다.
이런 체르노빌에 대한 내용은 미드로도
만들어졌는데요,
곧 영화로도 개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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