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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 사건 재조사 논란연예,사회이슈 2021. 4. 1. 21:08
안녕하세요, 오로라입니다♥
2010년 3월 26일 백령도에 일어난
천안함 사건을 아실텐데요,
지난 3월 26일은 이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지 벌써 11주기가 되었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실테니
오늘은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포스팅 해드릴게요.
천안함 사건이란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인
1200톤급 천안함의 선미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
침몰하게 되었습니다.
천안함에 탑승했던 승조원 104명 중
58명이 구조되었고, 40명은 사망,
6명은 실종이 되었죠.
민군 합동 조사단을 구성한 정부는
침몰 원인에 대해 '북한의 어뢰공격'
이라고 발표를 했는데요, 그러나
이같은 정부 발표에 대한 의혹들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사망, 실종자에 대한 영결식이 치러진
이후 그들의 유해는 국립공원 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
천안함 사건의 실종자 과정과, 함수와 함미
수색 인양 과정에서도 크고 작은 사건이
생겼다고 합니다.
UDT대원인 한주호 해군준위가 수색 작업
중 실신하여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순직했고, 저인망어선 '금양98호'가
천안함 실종자 수색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서해 대청도 서쪽 55km 해상에서
침몰해 탑승 선원 중 2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천안함 사건 그러나 정확한 침몰 원인을 밝히지 못해
모든 국민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사건 초기 천안함 실종자 수색과정과
천안함 사고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고
사고 원인에 대해 어뢰설, 기뢰설, 내부 폭파설,
피로파괴설, 좌초설 등 다양한 의혹만
제기됐다고 합니다.
이에 한국 정부는 2010년 4월4일 천안함
침몰 원인을 규명할 민군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게 되는데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스웨덴, 영국 등
5개국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같은 해 5월20일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한 것' 이라고 발표하게 됩니다.
이 조사 결과는 국제연합 안정보장이사회
안건으로 회부됐고 안보리는
'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했다는 조사 결과에
비춰 우려를 표명한다.공격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의장 성명을 채택했고,
북한은 자신들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사단의 발표에 의하면 어뢰에 의한
수중 폭발로 발생한 충격파와 버블 효과로
천안함이 절단됐으며, 가스터빈실 중앙
으로부터 좌현 3m, 수심 6~9m에서
폭발하였고, 무기 체계는 북한에서 제조한
고성능 폭약 250kg 규모의 어뢰로
확인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집한 어뢰 파편에
'1번 어뢰'라는 한글이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발표에도 진위여부에
대한 의혹은 아직도 해소되고 있지 않은데요,
국민들이 신뢰하지 않는 건 이미 과거에도
많은 진실을 덮었던 정부에 대한 불신이
이유겠죠.
많은 의문 중 하나는, 정부가 발표한
어뢰폭발의 흔적이라는 백색 분말에
물 성분이 들어가 있는데요, 이건
폭발의 흔적이 아니라, 침전물로 인한
녹이라는 의혹이 있다고 합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이 문제를 제기하며
과학적 재검증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하고 정부 발표에 대한 믿음만
강조했다고 합니다.
또한 북한의 잠수정이 어뢰를 발사했다고
하면서 잠수정의 실체에 대해서 처음엔
130톤 연어급에서 -> 80톤 유고급->
190톤급 등으로 조사 내용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마저도
발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국민들은 믿음을 가지
않을 수 밖에 없겠죠.
합동 조사단에 조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신상철 씨는 '좌초 후 충돌설'을 주장하며
정부의 '북 어뢰에 의한 침몰'에 대해
'화약 냄새를 맡은 사람이 없었고, 사망자와
생존자 중 이비인후과적 손상도 없고 ,
물기둥을 본 사람 역시 없으며, 함선 내
형광등 상태가 온전하고, 물고기 떼죽음과
그을음이 없었다' 는 근거로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명예훼손 혐의로
신상철씨를 고소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2010년 KBS PD수첩은 '천안함사건'
을 다룬 방송에 사건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가 방통위로부터 중징계(경고)를
받았습니다.
제작진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죠.
법원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제작진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추적60분의 보도는 공영방송으로서 공정성과
객관성, 균형성을 상실했다고 보기 어렵고,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정부에 대한 감시,견제
라는 언론 본연의 역학을 다했다고 인정' 해
주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방송통신심의위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하고
대법원에 상고를 했다고 합니다.
천암함 피격사건 아직 정확한 원인도 밝혀지지 않았고
가족들 입장에서는 얼마나 억울하고
분한 사건일텐데, 정부에서는 왜
확인 자료까지도 공개를 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그런데 최근, 정부에서는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해 재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전부터 '천안함 좌초설'을 꾸준히
제기했던 신상철씨의 진정을 받아들여
지난해 12월부터 피격 원일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유가족들과 생존자들은
재조사에 반대하며, "나라가 미쳤다.
46명 사망 원인을 다시 밝힌단다. 몸에
휘발유 뿌리고 청와대 앞에서 죽고싶은
심정"이라는 글을 올려 강한 어조로
정부를 비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민.관 합동 조사의 결과를
뒤집으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하네요.
과거에도 현재에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사건이라면 지금이라도
정말 하나의 거짓없이 밝혀야 하는게
억울하게 사망한 분들과 가족들을 위한
길이 아닐까요?
'북한을 감싸 주려고' 또는,
'북한을 흠집 내려고' 같은 의도가 포함된
거짓이 아니라 정말
진짜 진실이 꼭 밝혀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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